오늘 소개드릴 곳은 경복궁역 근처의 서촌에 위치한 분위기 좋은 카페 <미라보 쇼콜라>입니다. 원래 수제 초콜릿이 유명한 곳인데, 저는 그냥 커피만 마셨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주차 공간은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적당히 근처 골목길에 세우셔야 합니다. 이 날 주차 때문에 꽤나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초콜릿 전문점이라 이렇게 화이트, 밀크, 다크 초콜릿의 구분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그림도 붙어있습니다. 카카오 매스의 함량과 우유가 들어가느냐 여부에 따라서 구분되나 봅니다.

2층 창 밖으로 이런 풍경이 펼쳐지는데 마치 그림 같습니다.


 

주문한 음료를 2층까지 가져다 주십니다. 저는 아몬드크림라떼를, 동행들은 아메리카노와 카카오밀크티를 주문했습니다.

잔이 신기하게 생겨서 한 장 더 찍어봤습니다.

한참 친구들과 수다를 떨다 카페를 나섰습니다. 경복궁역 서촌 근처에서 분위기도 좋고 전망도 좋은 카페를 찾으신다면 <미라보 쇼콜라>를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상으로 경복궁역 서촌 근처 분위기 좋은 카페 <미라보 쇼콜라>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곳은 경복궁역 근처 경희궁의 아침 3단지 1층에 위치하고 있는 프렌치 비스트로 <블루 라팽>입니다. 블루 라팽은 불어로 파란(Bleu) 토끼(Lapin)라는 뜻입니다. 처음 방문해보았는데 가성비가 너무 훌륭해서 놀란 식당입니다. 이하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영업시간은 평일의 경우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2시,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 반까지이고, 2시부터 6시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토요일은 브레이크 타임 없이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3시까지입니다.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주차는 경희궁의 아침 3단지 오피스텔 주차장에 하시고 계산하실 때 말씀하시면 주차 시간을 추가해주십니다.

메뉴는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링크
저는 2인이서 평일 저녁시간에 방문하여, 디너 단품으로 뵈프 부르기뇽(13000원)과 뿔레 바스케즈(13000원)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식전빵을 주십니다. 바게뜨가 다 떨어져 마늘빵을 주신다고 하셨는데 재료 본연의 맛에 충실한 맛이었습니다. 뱅쇼도 맛보라고 조금 주셨는데, 슬프게도 차를 가져오는 바람에 혀만 한 번 대보았지만, 따뜻하고 달달한 것이 매우 맛있었습니다. 

뵈프 부르기뇽입니다. 뵈프 부르기뇽(Boeuf bourguignon)은 부르고뉴식 소고기라는 뜻으로 레드와인에 소고기 등 재료를 넣고 오랫동안 끓인 스튜 형태의 요리를 뜻합니다. 2014년 파리에서 인턴을 하던 시절, 시앙스포에서 유학하고 있던 분의 집들이에 초대받아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뵈프 부르기뇽을 직접 만들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 날 보드카를 정신없이 마시고는 엄청난 흑역사를 생성했었죠..ㅎㅎ

뿔레 바스케즈(Poulet Basquaise)입니다. 바스크식 닭고기 요리입니다. 작명법이 참 단순합니다. 앞은 재료, 뒤는 지역명입니다. 경상도식 닭 요리, 전라도식 소 요리 같은 이름입니다.

두 음식 모두 맛있었고, 일단 도저히 만 삼천 원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엄청난 가성비를 보여주었습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프렌치 가정식을 이 정도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다음에는 방문해서 런치코스를 먹어보고 싶습니다. 런치세트는 만 오천 원이고, 오늘의 스프와 샐러드가 추가로 제공되는 듯 하였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경복궁역 프랑스 가정식 맛집 <블루 라팽>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맛집은 경복궁역 근처 체부동에 위치한 서촌 맛집 <칸다소바>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3시 반까지(라스트 오더 3시),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 반까지(라스트 오더 9시)입니다. 오후 3시 반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메뉴는 마제소바 하나로 단일메뉴입니다. 음료는 맥주, 탄산음료 등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마제소바 한개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9500원입니다.

마제소바는 일본어로 섞다/비비다를 뜻하는 마제루(まぜる)에서 유래한 일식 비빔라멘입니다. 원래 마제소바로는 잠실 석촌호수 근처의 <멘야하나비>가 굉장히 유명한데 거기는 갈때마다 웨이팅이 너무 심했기에, 이렇게 또 다른 마제소바 전문점을 찾게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마제소바를 맛있게 먹는 법은 절반 정도 먹고 나서, 다시마 식초를 넣어 먹고, 다 먹으면 밥을 요청해서 비벼먹는 것입니다.

마제소바가 나왔습니다. 재료를 보면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열심히 비벼줍니다. 빛깔이 곱습니다.

반정도 먹은 후 서비스 밥을 요청합니다.

열심히 밥을 비벼줍니다.

한그릇 깔끔하게 비웠습니다.

마제소바가 기본적으로 감칠맛이 극대화된 비빔 고기 국수이기에 무조건 맛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입맛이 없을 때 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입맛이 있을 때는 더욱 좋습니다. 좌석이 다찌식으로 되어있어 혼밥하기도 좋아 보였습니다. 경복궁역 혼밥 맛집으로도 추천합니다.

그럼 이상으로 경복궁역 근처 서촌 마제소바 맛집 <칸다소바 경복궁점>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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