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드릴 곳은 터키 파묵칼레에 위치하고 있는 터키 현지식 맛집 <Onur Restaurant>입니다.

호텔 테라스에서 바라본 파묵칼레 석회층 야경

밤에 파묵칼레에 도착해서 호텔에 짐을 풀고 난 후 식사를 하러 나왔습니다. 구글지도 평점이 4.8점이나 되는 맛집입니다. 식당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어서 문 밖에서 어슬렁거리고 있으니, 대각선 방면의 슈퍼마켓에 계시던 주인 아저씨가 눈이 마주치자마자 열심히 뛰어오십니다. 메뉴는 사진을 못 찍었지만 메인 요리들은 30~40리라 정도의 가격이었습니다. 저는 2인이서 Lamb Chop(양갈비)과 Grilled Sea Bream(도미 구이)을 주문했습니다.

 

터키 음식점답게 엄청난 양의 에크맥이 나옵니다. 

양갈비(Lamb Chop)입니다. 8000원 정도에 양갈비를 먹을 수 있다는게 믿기지 않습니다. 터키에서 정말 양갈비 하나는 원 없이 먹었습니다. 밥도 간만에 먹어서 그런지 매우 맛있게 먹었습니다.

도미구이(Grilled Sea Bream)도 담백한 것이 맛있었습니다. 사실 해외에 여행가서 고기류는 많이 먹었어도 생선류는 잘 먹지 않게 되는데, 터키에서는 생선 요리도 꽤나 먹고 왔습니다. 다만 가시를 발라먹다보니 젓가락이 절실했습니다. 아무래도 포크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둘이서 즐겁게 식사를 마치고 근처의 <Kayas Restaurant (Kayas Winehouse)>으로 가서 에페스 맥주도 한 잔 했습니다. 터키에 오고 나서 매일 저녁 시간은 도시 간 이동을 하다보니 맥주를 마실 틈이 별로 없었는데, 간만에 친구와 맥주 한 잔 하니 좋았습니다. 다만 몸이 피곤해서 그런지 술이 잘 안 받더군요. 이 곳도 분위기가 꽤나 괜찮았던 곳이라, 천천히 술 한잔 하며 여유를 즐겼으면 좋았을텐데, 맥주 한 잔을 마시고 나니 너무 피곤해져서 숙소로 돌아와 뻗어버렸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터키 파묵칼레 맛집 <Onur Restaurant>과 파묵칼레 술집/바 <Kayas Restaurant>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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