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니의 일상

오늘 소개드릴 곳은 종각역 근처 그랑서울 지하 1층의 청진상점가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형 치폴레 부리또볼 맛집 <쿠차라 종로점>입니다.

그랑서울 지하 1층에 청진상점가라고 해서 여러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데 그 중 한 곳입니다.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주문방식은 완전 치폴레와 똑같습니다. 서브웨이식으로 재료를 하나하나 골라야합니다. 서브웨이 주문 공포증이 있으신 분들은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니 그렇게 두려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식당 내부는 아래와 같습니다. 저 라인을 따라서 재료를 골라가며 음식을 완성시켜 갑니다. 저는 부리또볼 - 현미보리밥&블랙빈 - 까르니타스 - 그린칠리, 토마토 살사, 콘살사 - 사워소스 많이 - 과카몰리 추가 순서로 선택하였습니다.

먹고 간다고 하면 직원분께서 뚜껑을 안 주시는데, 치폴레 스타일로 뚜껑 덮고 흔들어서 섞어 먹으려고 뚜껑을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뚜껑 받아서 열심히 흔들어주면 아래와 같은 비쥬얼이 됩니다. 흔들기 전에 찍었으면 더 이뻤을텐데 다 섞고 나니 비쥬얼이 상큼하네요..ㅎㅎ

어쨌든 매우 맛있습니다. 얼핏 봤을 때 얼마 안 되는 것 같지만 먹다보면 양도 굉장히 많습니다. 다 먹고 나니 굉장히 배가 불렀습니다.

종각역 근처 그랑서울 지하의 청진상점가에서 멕시코 스타일의 부리또 볼이 드시고 싶으신 분들께 <쿠차라>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멕시칸 음식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근처에 살았으면 매일 갔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한국형 치폴레로 유명한 종각역 근처 멕시칸 맛집 <쿠차라 종로점>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곳은 종로구 관철동에 위치한 즉석 떡볶이 맛집 <보름>입니다. 보신각 바로 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안녕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 센트럴 뮤지엄에서 전시회를 보고 난 후 근처에서 밥 먹을 곳을 찾다가 방문했습니다.

주차공간은 별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날 하루 종일 근처에 있을 생각으로, 모두의 주차장 앱에서 그랑서울 건물 12시간 주차권을 5000원에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사진이 흔들렸네요. '떡볶이(종류는 선택 가능) 2인 + 크림새우튀김 + 오미자화채 or 보리식혜 2잔' 세트메뉴가 있길래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세트 가격은 25000원이었습니다. 떡볶이는 제육떡볶이로 주문했고, 오미자화채가 품절이어서 음료는 보리식혜로 주문했습니다.

보리식혜가 나왔습니다. 아주 커다란 보리가 알알이 씹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너무 달다보니 후식 같은 느낌이 강했고 식사랑 어울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떡볶이가 나왔습니다. 빌트인 인덕션에서 끓여줍니다.

크림새우도 나왔습니다. 네 피스가 나옵니다. 무난하게 맛있었습니다. 떡볶이가 상당히 매운 편이었는데 그런 매운 맛을 중화시켜주기에 적합한 맛이었습니다.

떡이 길게 나와서 가위로 직접 잘라주어야 합니다.

떡을 다 잘라주니 비쥬얼이 그럴싸합니다.

깔끔하게 다 먹었습니다. 양이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이 날 하루종일 이것저것 먹다보니 충분하게 느껴졌습니다.

맛은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맛있는 편이었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역 근처에 위치하다 보니 공간활용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2인이서 올 경우 자리를 굉장히 좁게 써야 하는데 이 점이 좀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종각역 근처에서 새로운 종류의 즉석떡볶이를 드시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상으로 종각역 떡볶이 맛집 <보름>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