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은 완전 내륙이라 횟집을 찾기가 힘들었는데, 영동시장을 걷던 중 괜찮은 횟집을 발견하여 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름은 <영동대박활어회>이고 영동중앙시장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포장, 배달도 됩니다. 포장하실분은 전화로 미리 주문을 하고 오면 더 편할 것 같습니다. 전화번호는 744-8288입니다. 물론 안에서 먹을 공간도 있습니다.

상시 메뉴는 위처럼 벽에 붙어있고, 스페셜 메뉴는 블랙보드에 쓰여져 있습니다.

실내 공간은 이런 테이블이 4개 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기본 안주로 바지락탕이 나오는데 칼칼하고 시원한 것이 완전 술도둑입니다.

구운 마늘, 땅콩, 다슬기도 나옵니다. 영동에서는 다슬기를 올뱅이 혹은 올갱이라고 하죠.

저희는 모듬회 25000원짜리를 주문했습니다. 25000원에 이정도면 꽤나 합리적인 편입니다. 광어, 우럭, 밀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열심히 먹고 있으니 사장님께서 혹시 광어 대가리 구우면 먹을거냐고 여쭤보셔서 주시면 감사히 먹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구운 광어 대가리인데 의외로 살 부분이 꽤 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날 이미 1차에서 술을 많이 마시고 온 터라 둘이서 소주 2병만 마셨습니다.

충북 영동에서 횟집을 찾으시는 분들인 영동중앙시장에 위치한 <영동대박활어회>를 맛집으로 추천드립니다.

광어, 우럭 뿐만 아니라 스페셜 메뉴도 있고 가격도 상당히 합리적인 편이니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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