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뉴질랜드 퀸스타운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중 하나인 고 오렌지(Go Orange)사의 제트보트 <썬더젯(Thunder Jet)>에 대해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뉴질랜드에서 보낸 11일의 일정 중 퀸스타운에서만 3박을 했습니다.

사실 한국에서 일정을 짤 때는 퀸스타운에 너무 오래 머무르는 것은 아닌가 걱정을 했었는데요. 지내보니 전혀 길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다음에 뉴질랜드에 가게 된다면 퀸스타운에서만 한 10일 정도 지내보고 싶습니다.

숙소에서 바라본 퀸스타운

 

퀸스타운에는 뉴질랜드에서 3번째로 큰 호수인 와카티푸 호수가 있기 때문에 수상 액티비티가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저의 경우, 밑에서 언급할 썬더젯 외에도 패러플라이트(Paraflight)라는 액티비티도 하였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추후 별도의 글을 통해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와카티푸 호숫가의 오리들

저는 bookme 사이트를 통해서 이틀 전에 예약을 했습니다. 25분짜리와 1시간짜리가 있는데 1시간 짜리를 선택했고, 가격은 1인당 59NZD였습니다. 예약시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듯 하니 정확한 가격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현장 발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인터넷 예약이 훨씬 저렴하므로 미리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매 사이트 링크

탑승시간은 오전 10시, 11시와 오후 2시가 있습니다. 예약을 할 때 시간을 정해서 예약을 하고, 그 시간이 되기 10분 전쯤에 탑승장소로 가셔서 체크인을 하시면 됩니다. 체크인 장소는 구글 맵에 "Go Orange Jet Boat Queenstown"라고 검색하시고 뜨는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제가 갔을 때는 4월 중순이었고, 시간은 11시로 예약했는데 날씨도 적당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되면 구명조끼를 입고 탑승을 합니다. 저는 운전석 바로 뒷자리에 탑승했는데 물도 꽤 많이 튀고 즐거웠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데 물이 말 그대로 에메랄드 색입니다. 호수 주변으로 펼쳐져 있는 산들도 정말 거대해서 '내가 정말 뉴질랜드에 있긴 하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호수에서 바라본 퀸스타운

 

 

이름이 썬더젯인 만큼, 한번씩 급커브를 돌면서 보트 안쪽으로 물이 튀는데, 이때 소리를 지르고 호응을 잘해줄수록 더 커브를 많이 돈다고 합니다. 물이 튀는 게 좋으시면 열렬히 호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액셤캠을 들고 가서 아래와 같이 영상도 찍어봤습니다.

 

 

계속 호수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아래와 같은 협곡이 나오는데 여기서 되돌아갑니다. 가이드 설명에 따르면 저 협곡도 반지의 제왕 촬영지라고 합니다. (뉴질랜드를 돌아다니다 보니 대부분의 유명 관광지는 다 반지의 제왕 촬영지였다는...ㅎㅎ)

 

한 시간 정도 타다 호수가로 돌아왔습니다.

 

퀸스타운에서 바라보는 와카티푸 호수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개인적으로는 와카티푸 호수에서 바라보는 퀸스타운이야말로 정말 놓쳐서는 안 될 풍경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풍경과 함께 시원한 스릴도 즐기시고 싶으신 분들께 고 오렌지(Go Orange)의 제트보트 썬더젯(Thunderjet)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그럼 이상으로 퀸스타운 액티비티 고오렌지 썬더젯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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