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드릴 맛집은 오클랜드 시내에 위치한 Depot입니다.

바로 근처에 오클랜드 스카이 타워랑 인터시티 버스 터미널도 있기에 접근성도 좋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입니다. (수목금토는 오후 10시반까지라고 합니다.) 예약이 안 되는 곳이므로 식사시간보다 살짝 일찍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바쁜 시간에 5명 이상 가시면 자리잡기가 굉장히 힘들 수 있습니다.

Depot는 한국분들에겐 싱싱한 굴을 드실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 굴 등 해산물 외에도 양고기, 스테이크, 돼지고기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소규모로 와서 와인이나 맥주 한 잔 가볍게 하기 좋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상세한 메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링크

저는 2인이서 Orongo bay oyster, Mahurangi oyster, Smoked fish on toasts, Skirt steak, Squid ink linguine(small)를 주문했습니다.

생맥주와 진저비어도 한잔씩해서 100NZD내외로 나왔던 것 같습니다.

어느 것이 어느 지역 굴인지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두 개 모두 매우 싱싱했습니다. 맛은 한국 굴과 비슷했습니다.


Smoked fish on toasts는 빵 가운데 병어가 들어있는 것 같았는데, 빵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실 생선도 맛있고 소스도 맛있고 다 맛있었습니다. 추천합니다.


Squid ink linguine는 조개가 엄청 많이 들어있습니다. 맛이 굉장히 진했던 기억이 납니다.


Skirt steak는 평범하게 맛있는 스테이크였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소고기는 어딜가도 최소한은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해외맛집에 대해서 선입견이 조금 있어서 Depot를 갈때도 꽤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음식을 먹어보니 괜한 고민이었다 싶었습니다. 음식이 맛있고 깔끔합니다. 다음에 오클랜드에 가게 되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식당입니다.

오클랜드에서 친구 혹은 연인과 즐거운 분위기에서 다양한 음식과 술 한잔 즐기고픈 분들께 <Depot> 강력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오클랜드 맛집 Depot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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