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드릴 와인은 칠레산 화이트 와인 <9 Lives Reserve Sauvignon Blanc> 입니다. 2018년 빈티지입니다.

Vivino앱에서 3.2점을 받은 준수한 와인입니다.

<9 Lives Reserve Sauvignon Blanc>는 칠레 와인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센트럴 벨리(Central Valley)에서 만들어진 와인입니다. 센트럴 벨리는 일교차가 심해 포도의 산도가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본 와인 역시 산미가 상당합니다.
제조사는 칠레 2위 와인 수출사인 산 페드로(San Pedro)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865'와인으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1865년은 산 페드로사의 설립년도입니다.)
9 Lives는 산 페드로사가 2018년 런칭한 브랜드로서, 산페드로사의 와인야드에 나타나는 검은 고양이를 보고 지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서양 속담 중 고양이의 목숨은 9개라는 속담에서 따온 것 같습니다. "A cat has nine lives.") 수입은 금양에서 했습니다.

포도 품종은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입니다. 프랑스어로 Sauvage는 야생을 뜻하고, Blanc은 흰색을 뜻합니다. 야생의 백(청)포도라고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소비뇽 블랑을 사용한 와인들은 산미가 높고 드라이한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은 숙성시키지 않고 짧은 기간 내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9 Lives Reserve Sauvignon Blanc>에 대한 맛 평가를 해보자면, 산도가 상당히 높고 꽤나 드라이합니다. 도수는 12.5도로 바디감은 가벼운 편입니다. 아로마는 시트러스향이 지배적입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만원정도 주고 샀는데 가성비가 좋은 와인인것 같습니다. 데일리 와인으로 추천합니다.

종합했을때 제 점수는 3.0/5점입니다.

그럼 이상으로 <9 Lives Reserve Sauvignon Blanc, 2018>에 대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와인은 독일의 화이트 와인 <Blue Nun Authentic White>입니다. 2017년 빈티지입니다.

Vivino앱에서 3.9점이라는 매우 훌륭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Blue Nun> 와인은 독일 라인헤쎈(Rheinhessen) 지역에서 만들어진 와인으로, 제조사는 랑구스(Langguth)입니다. 수입은 금양에서 했습니다. 이마트에서 10000원 조금 안되는 가격에 구매했습니다.

 
독일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대부분이 화이트 와인인데, 대형 오크통이나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숙성하기에 산도와 풍미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보통 화이트 와인은 육류와 잘 어울리지 않는데, 독일산 화이트 와인은 육류와도 궁합이 좋은 편입니다.

<Blue Nun Authentic White>에 사용된 포도 품종은 리바너(Rivaner)입니다. 리슬링(Riesling)과 마들렌 로얄(Madeleine Royale)의 교배종으로서 뭘러-투어가우(Müller-Thurgau)라고도 합니다. 독일에서 리슬링 다음으로 많이 길러지는 품종입니다.

와인병이 캡 형식으로 되어있어 오프너가 필요없습니다.

주관적인 맛 평가를 해보자면, 스윗한데 너무 스윗하지는 않고, 산미가 있지만 너무 시지는 않은 맛입니다. 도수가 10도로 바디감은 적당히 라이트합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모든 면에서 적당합니다.

만원이라는 가격까지 고려하면 데일리 와인으로 제격입니다. 이마트 가성비 와인으로 추천할만합니다.

종합점수를 메기자면 3.6/5점입니다.

이상으로 <Blue Nun Authentic White, 2017>에 대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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